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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 소식이 들려왔네요.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안세영(22)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자 단식 종목에서 한국에 28년 만의 금메달을 안겨주었습니다. 정말 대단했어요.

 

 

 

대한민국 배드민턴 안세영!

 

안세영 선수는 2002년 2월 5일생으로 올해 22세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 복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배드민턴 동호인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처음 배드민턴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래가 촉망받는 유망주 라는 평가를 받을 바 있습니다.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감독 길영아님은 안세영 선수에게 100년에 한 번 나올 선수 라고 하였습니다.

 

2017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여 최연소 만 15세 나이로 전승을 거두었는데요.

2019년 프랑스 오픈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새기기도 했습니다.

2023년 7월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 오픈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5위인 허빙자오를 제압하고 세계랭킹 1위까지 등극했습니다.

 

 

금메달획득 후 작심 발언

 

 

우리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단식 종목 우승은 남녀를 통틀어 196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두 번째이자 28년 만이라고 합니다.

저도 조마조마하며 응원하였는데, 마지막 순간 뛸듯이 기뻤는데 금메달 획득 후 작심 발언으로 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결승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보여준 안세영 선수가 마지막 한 점이 채워지자 무릎을 꿇으며 눈물을 터뜨렸는데요.

저도 같이 울었네요.

일어나 경쟁자였던 허빙자오를 안고 위로도 하였고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안세영 선수는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월 인도오픈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이 겹쳐 많이 힘들었다고 해요.

 

안세영선수는 취재진에게 "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게 조금 많이 실망했었다"라고 하면서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하였는데, 안세영의 발언은 향후 대표팀에서 떠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기도 했습니다.

 

정말 기쁨만 만끽해도 충분한 선수가 이런 발언을 한 것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면서 짠하기도 하고요.

 

 

안세영선수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실력으로 22살의 나이로 세계최고의 자리에 섰는데, 지금 이순간은 온전히 고생한 자신을 위해 기쁨만 만끽하기를 바랍니다.

늘 응원합니다. 우리 안세영선수 힘내세요!